25일 김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6·25에 나는 통곡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남한에서 북으로 간 달러가 북의 핵무기 개발을 도운 것이라면 그 돈을 가져다 준 사람은 마땅히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김 전 대통령)가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을 시켜 1001마리의 소를 트럭에 실어 무상으로 북한에 가져다 주었다”며 “거짓된 남북 화해의 서곡이었다. 이른바 ‘햇볕정책’이 선포되고 김대중은 어마어마한 액수의 달러를 가지고 북을 방문해 김정일을 껴안고 대한민국의 분해 공작에 착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을, 그리고 더 나아가 한반도를 자유민주주의 꽃동산으로 가꾸고자 많은 젊음이 목숨을 바쳤다. 대한민국이 오늘 어쩌다 이 꼴이 됐느냐"며 개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4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 측근 비리를 질타하며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감옥에 가는 수 밖에 없겠다"고 썼다가 노 전 대통령 투신 자살 이후 뒤늦게 해당 글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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