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한라상조 외에도 대표의 횡령 의혹이 일고 있는 다른 상조업체 몇 곳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지검 특수부(김재구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에 있는 한라상조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와 영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회사 박모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업체 외에 대표의 회삿돈 횡령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른 몇몇 대형 상조업체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한 한라상조는 2003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각종 단체와 기관과 장례서비스 협약을 통해 성장하면서 가입 회원수만 최대 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관련 업계에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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