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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재 유통

포털 최저가 클릭했는데 판매가격 전혀 달라, 낚시?

대형 온라인몰 전용 쿠폰으로 포털 유입자 관리 때문

한태임 기자 tae@csnews.co.kr 2019년 01월 20일 일요일 +더보기
#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강 모(여)씨는 얼마 전 브랜드 가방을 구입하려고 네이버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 상품을 검색했다. 그 과정에서 다소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네이버를 통해 검색한 제품을 클릭해 온라인몰로 들어가자 방금 봤던 네이버 검색가와는 최대 5만 원 가격차가 발생했다. 강 씨는 "네이버 검색가와 온라인몰 판매가가 다른 것은 소비자 낚시성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통해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제품명을 검색하면 해당 제품을 파는 온라인몰의 가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막상 포탈 검색을 통해 온라인몰로 들어가면 포탈 검색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세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오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검색가와 온라인몰 상품페이지의 가격이 달라보여도 팝업창으로 뜨는 '네이버 전용쿠폰'을 다운받으면 실제 결제 시 할인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쿠폰 다운로드, 사용에도 특별한 조건이나 제약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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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서 '가격 비교'를 통해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네이버 검색가와 온라인몰 판매가격이 다른 것으로 오해받은 온라인몰은 CJ몰·GS샵·현대H몰·롯데아이몰 등이다. 공통적으로 이들 몰들은 네이버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에게 '네이버 전용 쿠폰'을 따로 지급하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가 많다보니 이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네이버 전용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네이버 전용 쿠폰이 팝업창 형태로 뜨다보니 곧장 반영이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낚시성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상품페이지는 모든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노출'돼있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가와 가격이 달라보일 수 있으나 네이버 쇼핑을 통해 유입된 것이 맞다면 '네이버 쿠폰'이 팝업창을 통해 뜨도록 돼있으며 쿠폰을 다운받아 결제창에서 적용하면 실제 검색가로 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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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몰, GS샵, 롯데홈쇼핑, 현대H몰은 네이버 유입 고객에게 네이버 전용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쿠폰을 다운받고 적용하면 네이버 검색가로 구입 가능하다.

설명대로 쿠폰을 다운받아 적용하니 실제 구매가가 네이버 검색가와 같아졌다. 쿠폰 사용에 특별한 제약도 없었다.

네이버 쿠폰을 팝업창 형태로 따로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트래픽을 무시할 수 없다보니 네이버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보니 다양한 경로의 프로모션이 제공되어 소비자들이 구매 및 결제 과정에서 혼란을 느낄 수있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폰을 다운받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혼동이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쿠폰이 자동 발급, 자동 적용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세심한 안내를 통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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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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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tnRns 2019-01-21 08:49:45    
현대H몰은 '다운로드 없이'도 '바로 적용 가능'하다고 팝업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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