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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빅2 상반기 성적표 하나투어 '선방', 모두투어 '울상'...하반기도 '흐림'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2019년 07월 17일 수요일 +더보기

여행업계 1, 2위인 하나투어(대표 박상환)와 모두투어(대표 우종웅)가 올 상반기에 매출이 줄어드는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는 그나마 매출감소폭이 적은데다 영업이익을 15% 가량 늘린 반면, 모두투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이내에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평균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상반기 매출은 42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93억 원으로 14.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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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모두투어는 상반기 매출 1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9% 줄고,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14.8% 감소가 예상된다.

여행사들의 실적부진에는 경기침체와 함께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스카이스캐너 등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Online Travel Agency)의 약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 대신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전반적인 아웃바운드가 감소하면서 볼륨 감소폭이 증가했다”면서 “일본 노선 감소로 평균 판매단가는 증가했지만 관광객 감소를 상쇄할만한 수준은 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나마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오픈비용이 2분기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입국장 면세점 매출 성장세 및 T1, T2 면세점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시내 면세점의 비용감소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매출이 줄고 평균판매단가(ASP)도 5~6%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훼손됐다”면서 ”2분기에는 복리후생비가 약 13억 원 반영돼 일회성 비용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하던 여행 시장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쉬는 타이밍이라 느껴진다”면서 “일본 같은 경우는 최근 이슈와 별개로 지난해 여름 오사카와 훗카이도 지역에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하면서 쭉 수요 감소세”라고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행객 자체가 줄었다기보다 소비자 선호가 글로벌 플랫폼 업체로 많이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 보니 패키지 여행사들이 조금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분위기나 현 상황을 보면 부정적 이슈가 많아 해외여행이 정체된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성수기인 7, 8월이 있지만 여행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썩 밝은 편은 아니다. 패키지 여행 대신 자유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일본과의 관계도 나날이 악화해가면서 일본 여행을 삼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실제 지난 2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6월 해외여행 수요 통계 결과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항공권 판매를 제외한 6월 해외여행 수요가 25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하락했다. 특히 일본(22.4%)의 하락 폭이 상당했다.

모두투어 역시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 하락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반일감정이 증가하면서 일본 노선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하나투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일본노선 비중과 주요 자회사 일본하나투어의 실적 감소까지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도 “지난달 일본 노선의 역성장 폭이 줄어들면서 하반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비자 관련 이슈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적과 센티멘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 관련해서 기존의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신규 예약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본을 제외한 타 국가 여행 수요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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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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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7-17 23:44:18    
하나투어가 더 낫다는 말인데
반대로 쓴거 같아요
에고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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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2019-07-17 09:29:51    
대표 이름도 모르시는 기자님 ㅋ
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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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07-17 11:10:16    
고생하시네원
12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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