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5시께 울산 중구 다운동 한 음식점에서 양모(52)씨가 이 업소 여주인 A씨의 아들 김모(24)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양씨는 범행 직후 남구 야음동 자신의 집에서 독극물을 복용한 뒤 신음하다 자신을 체포하기위해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A씨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등 호감을 보이며 그간 수차례에 걸쳐 A씨에게 만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이날 음식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아들 김씨와 몸싸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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