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4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7-9월 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사용금액은 13억1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8%나 급증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2분기의 11억9천400만달러보다는 10.0% 증가했다.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수도 194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5%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1.4% 증가했다.
1인당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은 675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0% 증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계속 급증하는 것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여름휴가와 방학 등을 맞아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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