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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소년 재등장 '폭발적 반응'그는 어디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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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소년 재등장 '폭발적 반응'그는 어디있었나..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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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부처의 화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18살 소년 람 바하두르 밤잔이 또 다시 등장해 화제다.


그가 등장하자 그를 보기 위해 약 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변 일대가 축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사람들이 믿는 람 바하두르 밤잔은 밀림 속 명상의 장소에서 수행 중 사라진 뒤 1년여만인 10일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 1만명의 지지자들에게 연설했다고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바라 지구 경찰관이 밝혔다.


이 경찰관은 밤잔이 11월18일까지 매일 대중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가 나타난 정글 지역 전체가 축제에 빠졌으며 1만명이 그를 보기 위해 10일 모였다"고 말했다.


밤잔의 등장 소식을 듣고 인도의 추종자들도 11일 도착했으며 밤잔은 1주일 간 매일 수시간씩 연설하고 나면 명상을 계속하기 위해 다시 밀림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긴 머리에 흰옷을 입고 건강 상태가 좋아 보이는 그는 지지자들에게 평화와 차별 철폐에 대해 연설했다고 라즈드하니 신문이 보도했다.


밤잔을 만난 산기타 라마는 "그를 보고 말을 들은 것은 놀라운 겸험이었다. 그가 부처의 화신이라는 것을 나는 지금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팔 불교 당국은 그가 부처의 화신인지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밤잔은 먹지도 자지도 않는 것은 물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몇 달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뒤 유명
해졌다.


그러나 단식 기간 과일을 먹는 모습과 명상 시기 푹 자는 모습 등이 해외 언론에 포착되기도 해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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