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과 이서진이 2년여간의 열애를 끝으로 지난달 말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결별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서진으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이별 이유를 나도 정말 모르겠다"고 밝힌 반면 이서진은 측근에게 조차 결별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서진은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과 연락을 두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이별에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는 이서진의 모친이 살고 있는 서울 방배동 A 아파트에 역시 삼엄한 경비 속에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서진측이 이토록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않는 이유는 결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거나 결별에 대한 직접적인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되고 있다.
한편 김정은의 소속사측은 항간에 알려진 '이서진 어머니와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인들의 말을 인용한 괜한 소문들로 두 사람의 결별을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별의 직접적인 이유는 두 사람만이 아는 문제이고, 일단 김정은씨는 모든 용기를 내어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6년 11월 SBS 드라마 '연인'에서 만나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돼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다정한 사이를 과시 했으며, 지난달 29일 헤어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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