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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ㆍ동방신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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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ㆍ동방신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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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재단은 올 한해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으로 반기문 차기 UN사무총장과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등 77명을 선정, 발표했다.

    관계 및 학계 인사 중에는 한국인 최초로 UN 수장에 선출된 반기문 사무총장과 서울대 개혁을 이끈 정운찬 전 총장,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 이필상 고려대 총장 내정자 등이 포함됐다.

    문화ㆍ예술계 인사 중에는 1월 타계한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드라마 `대장금' 연기자 이영애씨, `식객' `타짜' 등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뽑혔다.

    스포츠계에서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이승엽씨와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수영선수 박태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설기현 선수, 혼혈인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인식 감독이 명단에 올랐고 재계에서는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과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최수부 광동제약 사장,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친일파의 토지환수소송을 각하한 서울서부지법 이종광 판사, 안면화상을 극복하고 책 `지선아, 사랑해'를 출판한 이지선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병옥 사무총장, 천주교 빈민 사목위원회 위원장인 이기우 신부도 선정됐다.

    국립과학연구소 유전자분석과 15명은 유전자분석을 통해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기관으로서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위직 공무원이 된 강영우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와 부산 화재진압작업중 숨진 고(故)서병길 소방장, 유방암 수술 후 강제전역 당한 피우진 전 공군 중령도 명단에 들었다.

    환경재단은 헌신과 도전, 변화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쓴 인물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을 선정했다.

    환경재단은 당초 100명을 뽑기로 했었으나 학계ㆍ문화계ㆍ교육계ㆍ시민사회계 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에서 77명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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