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의 딸로도 잘 알려진 전보람이 이지연의 노래 '그 후론'을 새롭게 리메이크해 지난달 가수로 데뷔하자 이지연과 함께 관심이 되고 있는 것.
이 곡은 전보람의 아버지 전영록(54)이 작사·작곡을 맡았고,1989년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이지연이 불러 큰 인기를 얻었었다.
전보람은 지난 11월 14일 첫 싱글 앨범 '프롬 메모리‘를 발표하며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보였다.
전보람의 소속사는 "이지연이 원곡을 불렀던 당시 나이와 전보람의 현재 나이가 22살로 같고 두 사람은 음색까지 너무나 비슷하다. 보람이 평소 '그 후론'을 즐겨 부르며 연습하곤 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년 전 이지연의 앨범에서 직접 코러스에 참여했던 전영록은 딸이 부른 곡 '그 후론'에서도 코러스를 맡아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 전영록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딸 전보람의 깨끗한 목소리가 은은하게 잘 어울린다""남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지연의 맑은 목소리를 20년 만에 다시 듣는 것 같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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