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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억원 투자,임대수입 300만원'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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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억원 투자,임대수입 300만원'턱걸이'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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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등 수도권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연간 임대수익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서울, 수도권, 지방 광역시(광주광역시 제외)의 아파트와 연립.빌라의 매물과 전.월세 물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3.7%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현재 연 3-4%대에 이르는 은행 정기예금금리와 비슷하며 연 6-7%대인 저축은행 예금금리보다는 낮은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의 임대수익률이 연 3.2%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가 3.4%, 인천이 3.7%였다.

   서울에서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연 임대수입이 318만4천 원, 경기도는 338만5천 원에 불과했다.이처럼 임대수익률이 낮은 것은 매매값이 높아 투자금액이 큰 반면 전.월세 비중은 낮기 때문이다.

   실제 매매값이 비싼 과천시는 아파트 연 임대수익률이 1.2-2%, 강남구의 아파트는 연 2.4-2.8% 선에 그쳤다.
 

반면 수도권 지역보다 매매값이 싼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는 임대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 지역으로 연 6%의 수익이 가능했다. 대구 5.8%, 울산 5.5%, 대전 5.4%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 1억 원을 투자하면 연 597만2천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연립주택의 임대수익률은 아파트보다 높은 편이지만 서울, 수도권은 여전히 낮았다. 서울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연 3.1%로 아파트보다 0.1%포인트 낮았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6%, 4.6%로 서울보다 높게 형성됐다.

   뉴타운 등의 호재로 매매값이 급등한 서울 용산구의 33㎡짜리 연립주택의 경우 임대수익률이 연 1.7%에 불과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7.5%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7.3%, 대전 6.7%, 울산 6.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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