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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4개, 4월 생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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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4개, 4월 생사 결정
  • 조창용 기자 creator20@csnews.co.kr
  • 승인 2009.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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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업 구조조정이 4월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번에는 2차 건설.조선사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은행들의 대기업 주 채무계열사 44개에 대한 재무평가 작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실질적인 기업 구조조정의 촉진이 되는 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9일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채권은행 협약이 이달 말까지 마련될 것"이라며 "채권은행들은 이를 토대로 기업들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는 '부채비율'. 부채비율이 150% 이하인 경우 종합신용평가에서 40점 이상만 받으면 되지만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종합신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합격' 처리된다. 종합신용평가에서는 이자보상배율과 총자산회전율, 영업이익률 등을 보게 된다.

여기서 '불합격' 결정이 내려지면 자산 매각이나 계열사 정리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게 되고 이행 상황도 수시로 점검 받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 재무구조 평가 결과는 5월에 가서야 결과가 나오지만 올해에는 최대한 빨리 끝낸다는 게 금융감독 당국과 은행의 공통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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