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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택배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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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택배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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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큰 마음을 먹고 비싼 선물을 보냈지만 정작 설날이 지나서 도착하거나 내용물이 망가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그렇다면 설 연휴에 가장 안전하고도 현명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 택배업체들은 설 연휴에 택배물량이 평소보다 50%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일찌감치 발송하고 깨지기 쉬운 용기는 완충재를 넣어 박스로 재포장하며 운송장 기입을 정확히 하는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설 선물은 일찍 보내자 = 현대택배 담당자들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게 찾아온 올 설날은 실질적으로 귀성이 2월 15일부터 시작돼 선물이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도착하게 하려면 늦어도 설 연휴가 시작되기 나흘전인 2월13일까지는 택배 발송을 마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진택배측도 설 이전에 안전하게 선물이 도착하려면 열흘 전 택배 예약이 필수적이라고 예측하면서 늦어도 2월 12일 이전에 예약을 마무리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 포장은 '확실하게' = CJ GLS 택배담당자들은 대부분의 선물이 제조나 유통회사에서 나오는 완성품이지만 이외에 직접 포장을 해서 보내는 선물의 경우는 포장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권고한다.

즉 과일류 등은 배송과정에서 다른 선물과 부딪혀 상할 수 있으므로 튼튼한 박스에 신문, 스티로폼 등 완충재를 넣어 포장을 해야 하고 포장 용기가 깨지기 쉬운 항아리, 유리, 플라스틱 등은 가급적 설 연휴를 피해서 보내는게 좋다.

마땅한 포장재가 없는 경우 택배회사에 전화해 박스와 완충재를 주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택배사에 따라 포장재료비를 택배비와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선물 내용물 및 연락처 기재는 '정확히' = CJ GLS측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입하면 선물이 다른 곳으로 배달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특히 핸드폰 번호를 정확히 기입하면 집을 비워도 배송기사가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할지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송장에 보내는 상품의 내용물을 정확히 기입해야한다. 이렇게 하면 분실했을 경우 피해액을 대부분 보상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택배회사에서는 고가품의 금액에 따라 할증 운임을 받으며 300만원 이상의 물품은 택배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한다.

또한 술 등 깨지기 쉬운 종류의 선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격방지를 위해 포장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고가의 선물은 택배 접수시 운송장에 종류와 가격을 명확히 기재해야 파손시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알뜰하게 택배를 보내려면 = 택배를 맡기려는데 귀향 일정 때문에 배송사원을 기다리지 못할 경우에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통운은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전국 7천여개 편의점과 제휴해 24시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제든지 접수할 수 있고, 같은 화물이라도 1천원 더 싸다.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 워드다이얼 서비스를 이용해서 택배를 접수한다. 대한통운은 문자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워드다이얼로 택배를 접수하면 택배비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내달 14일까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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