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가면 생필품 반값에 사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필품 등을 '반값'에 파는 파격적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이마트 반값 대축제'를 열고 고추장, 세제, 치약 등의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식품과 생활용품 등 5만여 상품이 할인대상이다.
이와 함께 전단에 표시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주류 등 일부상품 제외)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는 파격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고등어 생닭등 주요 신선식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10주 동안 대대적으로 사은행사를 벌이는 '10-10 쇼핑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생필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10대 기획전, 매주 1~2가지 상품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앗싸다비아 상품전',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줄서기 상품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열린다.
롯데마트도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5차례에 걸쳐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1주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0여개 상품, 2000억원가량의 물량이 판매되며 평소 할인행사보다 5배가량 할인률이 높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1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특별기획전에서는 돼지갈비 가격으로 소갈비를, 비누가격에 샴푸를, 일반주전자 가격에 전기주전자를 판매하는 '배보다 배꼽 상품전'이 진행된다.
또 매일 11시부터 일부 상품을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시간이 돈이다 11시 타임 세일'과,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는 '1+1 상품전', '신한카드 최대 50% 에누리' 등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