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야마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회사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이 대체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신제품 전략을 짤 때도 일본과 한국을 묶어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여성들은 특히 화장품 품질과 서비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쿠야마 사장은 "현재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4개 브랜드 중 '페브리즈', '팬틴', '오랄비', '질레트' 등 4개 브랜드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P&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3조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1989년 합작회사 형식으로 진출해 1992년 한국P&G를, 1994년 충남 천안 공장을 설립했다. 천안 공장에서는 현재 여성 생리대 제품인 `위스퍼'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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