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강화군 김모(35.여)씨 집에 담을 넘어 들어가 빨랫줄에 걸려있는 김씨의 속옷 4점을 훔쳐 달아나다 이를 보고 쫓아온 이모(46.여)씨를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2005년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3차례에 걸쳐 여자 속옷 170여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3년전 이혼한 뒤 마음이 허전해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여자 속옷을 훔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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