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지난해 1천500억 원의 매출을 돌파,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25.3% 늘어난 1천535억4천만원, 영업이익도 29.3% 증가한 87억1천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측은 “침체된 경기상황에서도 홈쇼핑, 대형마트, 피부과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과, 프리미엄 제품이 확대되고 비비크림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매출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규거래처 및 신제품 확대, 대형 제약회사에 공정수탁 공급 확대, 피부전문 의약품 공급확대 등으로 제약 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 매출 달성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향후 신제품 개발, 액상경질캡슐 기계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향상에 역점을 둔 배당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외 160여개 화장품기업과 100여개 제약사에 화장품과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콜마는 최근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며 중국 베이징에 화장품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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