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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젓가락좀 얹자"..주유소도 사업조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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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젓가락좀 얹자"..주유소도 사업조정신청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12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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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SSM). 대형마트. 서점에 이어 주유소들도 대기업 진출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12일 "한국주유소협회 군산시 지부가 전북 군산시 경암동 이마트에 들어서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다음주중에 사업조정 신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문을 열 예정인 군산 이마트 주유소는 334㎡ 규모에 주유기 4대가 설치된다.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방식을 채택해 인근 주유소보다 ℓ당 최고 100원가량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초 개점하기로 했으나 인근 주유소의 반발을 의식한 군산시가 연말까지 입점을 유예하는 조건으로 지난 5월 건축허가를 내 줬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전국 대형마트 주유소 6곳에 대해 사업조정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12일 현재 SSM 관련 사업조정 건수는 총 38건으로 늘어 서점과 대형마트 등 기타 업종을 합치면 총 사업조정 건수는 4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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