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멤버들이 예능프로그램까지 장악(?)하기 위해 나섰다.

10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걸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할 계획이다.

'청춘불패'는 게임을 벌이는 형식의 컨셉으로 일명 '걸그룹 1박 2일'의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녹화일인 14일에는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티아라 시크릿 등 총 6개의 걸그룹에서 유리 써니(소녀시대) 구하라(카라) 효민(티아라) 현아(포미닛) 나르샤(브아걸) 한선화(시크릿) 등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자 김호상PD는 "10월 초 첫 녹화에 나선다"며 "10월23일 첫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춘불패'는 파일럿이 아닌 정규편성이다"면서 "걸그룹 멤버 7명과 함께 진행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개그맨 남희석, 배우 노주현, 가수 김태우가 MC로 낙점됐으며 개그우먼 김신영도 프로그램에 가세해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가요계 대세가 된 '걸그룹'의 위력이 예능 버라이어티에서도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