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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알고보니 '기부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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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알고보니 '기부여왕'
  • 스포츠연예팀 jjhappy@nate.com
  • 승인 2009.10.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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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가 벌써 20억원대에 육박하는 기부 활동이 알려지면서 '기부여왕'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스포츠한국은 최근 김연아의 기부 역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연하는 지난 2007년부터 올 초까지 후배 선수 지원을 비롯해 피겨 꿈나무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에 이어 소년소녀 가장, 희귀병 환우 등 이웃을 돕기까지 선행을 이어갔다.

김연아는 2007년부터 피겨 스케이트 꿈나무들을 위해 매년 1,200만원씩을 내놓고 있으며 피겨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김현정 선수의 장학금 1,000만원을 비롯해 해외 전지훈련비 3,000만원 등을 지급했다.

수 많은 광고주이 선호하는 CF모델 1순위인 김연아는 광고 계약을 할 때마다 모델료 일부를 현금이나 현물로 이웃돕기에 쾌척했다. LG생활건강 라끄베르 계약금 중 1,000만원, 교복업체 아이비클럽의 CF 출연료 중 1억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자금으로 지원했다.

억대 규모의 교복을 업체로부터 받아 전국 각지의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했고 매일유업은 전속모델 김연아의 바람으로 2008년부터 1년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지원한 적도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의 공연 수익금 1억4,000만원을 소아암 등 희귀병에 걸린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또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800만원 상당의 인형 1,000개를 국립암센터, 고려대학교 병원, 동천의 집, 아동상담소 등에 돌렸다.

김연아의 팬들은 "'피겨 여왕' 김연아도 사랑스럽지만 '기부 여왕' 김연아도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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