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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윤기와 혈색을 바른다"..쏘내추럴 아이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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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윤기와 혈색을 바른다"..쏘내추럴 아이크림
  •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 승인 2010.04.1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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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황사철엔 특히나 눈이 예민해져서 화장품 선택에 어려움이 있음은 물론, 평상시에도 날씨나 컨디션에 따라 눈가 자극을 심하게 받는 편이다. 그러다 와인 컬러의 고급스런 상자에 담긴 “쏘내추럴 럭스타임 리바이탈라이징 프레신 아이크림”을 만나게 되었다.

쏘내추럴 제품을 한번도 써볼 기회가 없었던 터라 안내 설명을 읽어보고 나서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이 제품은 보통의 아이크림과 마찬가지로, 세안후 기초 제품으로 피부 정돈 후 크림 단계에서 눈가 부분에 발라주면 된다. 바르고 나서 눈가 피부를 약지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주는 방식으로 흡수시켜 준다.

쏘내추럴 아이크림에는 크림을 덜어낼수있는 작은 주걱 이 내장되어 있었으나  따로 설명서가 보이질 않아 상자안을 뒤지다 보니 상자 안쪽에 친절한 안내문구가 표기되어 있었다. 화장품 사면 쓰는 도중 꼭 설명서가 사라지곤 했는데, 제품 케이스를 버리지 않는 이상  설명서가 없어질 염려도 없고, 설명서를 제작하는 비용도 절약된 것 같아 호감이 갔다.

주요 성분으로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콩 피토 플라센타, 아데노신, 대나무 배양 추출물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살구씨 오일, 진주펄, 식물성 콜라겐, 그리고 영양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펌프킨 엔자임, 하이루노닉 애씨드가 함유됐다.

15ml의 다소 적은 듯한 용량이지만 딥 와인빛 컬러 용기가 정말 고급스럽다. 쏘내추럴 브랜드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3만2천원. 

본품을 개봉하기 전에 살펴보면 겉에 ‘뚜껑보호 라벨’이 붙어있고 제품 보호용 라벨을 제거하고 뚜껑을 열면, ‘제품 보호용캡’이 덮여 있다. 캡을 열어보면 불투명한 백색의 크림이 들어있는데, 자세히 보면 은은한 펄감이 감도는 제형이다. 무향에 가까울 정도로 특별한 향은 느껴지지 않고, 크림의 질감은 주걱으로 떠봤을 때 어느 정도 점도와 탄력성이 느껴졌다.

필자는 그 동안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크림을 사용할 때는 주걱(스파츌라)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제품에 동봉된 스파츌러를 이용하면, 손에서 제품으로 세균이 옮겨가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제품 리뷰를 위해 5일간 아침, 저녁으로 2회씩 총 10회 사용해보았다. 

손가락으로 비볐을 땐 일반 아이크림에 비해 조금 묽은 편으로 꼭 슈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이다. 크림 자체에 살짝 유분기가 있는 듯 하지만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잔여물 없이 빠르게 스며들었다. 또한 흡수된 후에는 미끌거리지않고 촉촉함만 남아 눈가가 편안하다.

필자가 눈가전용제품을 사용하면서 부작용이 없는 브랜드는 50개 브랜드를 사용해봤다고 가정했을 때, 5~7개 브랜드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쏘내추럴 제품은 필자에게 맞는 무자극 아이케어 브랜드가 됐다.


제품 내용물 중에 진주펄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눈으로 보면 약하게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처음 주걱으로 크림을 떴을 땐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지만 눈가에 바르면 육안으로 볼 때와 달리 반짝거리는 빛이 난다. 낮에 발라보니 햇빛에 비친 펄은 백색뿐만 아니라 와인빛으로 느껴졌다.

럭스타임을 사용하면서 다크서클도 없어진듯 했지만, 핏줄이 파리하게 비치는 눈두덩이에 윤기와 혈색이 더해진 것이 와인펄의 공이 큰 것 같다. 펄이 눈에 띄게 크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생기를 부여해주는 효과는 최고이다.

하지만 기초 토너 사용 후 럭스타임을 눈가에 발라두고 나머지 기초화장을 마치고 보면 어느새 눈가에 펄감도 사라지는데 크림이 흡수되면서 펄도 함께 흡수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으로 피부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인 눈가에 펄이 남지 않으니 점막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필자처럼 눈가 피부가 과민성인 분들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제품이 이렇게 순하니, 보통 피부인 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사용감이다. 또한 펄이 스며들어서인지 다크서클이 맑아지고 눈가 전체가 생기있어 보인다.

럭스타임이 일반 아이크림에 비해 묽어 주름 개선에는 효과가 좀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발라봤을 때부터 피부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게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꾸준히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칙칙한 눈가를 가진 분들은 물론 부드럽고 촉촉한 아이제품이 필요한  건성피부에도 참 좋은 제품이다. 점막과 피부 표면에 자극이 없고 촉촉한 사용감, 쏘내추럴 럭스타임 리바이탈라이징 프레신 아이크림으로 올 봄 눈가 관리에 자신이 생겼다.

크림의 품질면에서는 대만족인데 사용하면서 좀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 용량으로 작은 편이기 때문에, 주걱으로 퍼서 사용하기도 손가락으로 찍어 사용하기도 조금 불편했다. 튜브형이나 펌핑형 제품 케이스로 사용한다면, 세균 걱정없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양소영= 소비자 기자( 네이버<소비자불만제로 카페>  아이디 '꿀범벅(du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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