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노인용품시장 2년새 2배로 성장
상태바
노인용품시장 2년새 2배로 성장
  • 윤주애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0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마기와 휠체어를 비롯한 노인용품 시장이 2년 새 두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고령친화용품 소비실태와 현안 과제'라는 연구보고서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고령층이 주요 수요계층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족욕기, 안마기, 휠체어, 전동침대, 운동기기 등 국내 노인용품 시장은 1조3천477억원 규모로 2006년 6천825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개인건강ㆍ의료용품이 5천67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2.1%를 차지해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고령자용 게임기, 장난감 로봇, 악기 등 여가용품이 20%, 배변용품이 12%, 기능저하예방용품이 8.7%로 뒤를 이었다.

이기간 동안 노인용품 수입 규모는 시장 전체의 25.6%인 3천448억원으로 2006년 534억원에 비해 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 연구위원은 "이는 장기요양제도의 실시와 고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고령친화용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가 제품을 위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산업 현장은 열악했다.


2008년 현재 고령친화용품을 제조ㆍ유통하는 기업은 모두 866개 업체로 2006년 376개, 2007년 415개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전체 기업의 자본금 합계는 895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자본금이 1억300만원에 불과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