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승부조작에 대해 일침을 가한 해설가 '김캐리' 김태형(27)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태형은 1998년 배틀닷넷 래더 챔피언 경력을 가진 1세대 프로게이머로 케이블채널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뿐만아니라 온게임넷 프로그램인 '스타 7224' '스타 뒷담화' 등에 출연해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프로게이머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김태형이 가진 '김캐리'라는 별명은 프로게이머 시절 프로토스 유저였던 그가 경기 해설중 버릇처럼 프로토스 종족의 최강 유닛인 '캐리어'를 외치는 데어서 비롯됐다.
이렇듯 한국 e스포츠와 땔 수 없는 인연을 가진 김태형이 최근 승부조작 파문을 일으킨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 "너희들이 무슨 자격으로 선배들의 눈물,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e스포츠를 망치려드느냐"는 글을 남겨 e스포츠 팬과 네티즌들의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김태형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캐리형님 말씀 백번 옳소", "스타 이런일로 죽지 않아요 화이팅", "이럴때 캐리어 가야해요"등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표하고 있다.(사진-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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