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 2명이 훈련중 몸싸움을 벌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AC 밀란의 수비수 오구치 오니우(사진 왼쪽)가 같은 팀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 오른쪽)와 훈련 도중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날 훈련에서 오구치 오니우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이에 격분한 오구치 오니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목을 움켜쥐며 두 선수 간의 무력충돌이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언론 관계자뿐만 아니라 AC밀란의 팬 30여명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오구치 오니우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벌인 싸움은 없었던 일로 하기엔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

AC밀란 측은 “두 선수 사이의 격렬한 다툼이 있었고 훈련이 잠시 중단된 것은 사실이다. 현재 두 선수는 앙금을 해소했고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해명했다.(사진=AC 밀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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