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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실적도 씽씽..3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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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실적도 씽씽..3분기는?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07.1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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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현대·기아자동차의 실적 흐름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현대·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는 물론 올해 1분기보다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확보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대자동차의 2분기 매출액을 10조3천908억원, 영업이익은 1조408억원, 순이익은 1조8천85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매출액 9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8천633억원, 순이익 1조3천898억원)는 물론 올해 1분기(매출액 9조3천262억, 영업이익 9천519억, 순이익 9천546억)보다도 모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의 증가가 가팔라 현대차의 투자운용능력이나 사업비 구조가 우수함을 짐작케 했다.


기아자동차의 2분기 대우증권 예상수치는 매출액 6조9천370억원, 영업이익 5천777억, 순이익 8천5억원이다. 역시 전년동기(매출액 5조7천678억원, 영업이익 4천237억원, 순이익 5천578억원)는 물론  올해 1분기(매출액 6조6천902억원, 영업이익 5천316억원, 7천513억원)에 비해서도 모두 순조로운 신장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올해 매출액 40조원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현대·기아차의 연간 유럽 수출 대수가 약 60~70만대에 달하는 만큼 한-EU FTA는 반가운 소식이다. 향후 유럽 시장 판매 대수는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자동차업체의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에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대·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며, 가격구조도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순조로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을 9조4천825억원, 영업이익은 8천293억원, 순이익은 1조6천97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아차에 대한 예상치는 매출액 6조1천228억원, 영업이익 4천813억원, 순이익 7천537억원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7~8월 휴가철을 맞아 생기는 단순한 계절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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