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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잘만 쓰면 생활비 아끼는 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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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잘만 쓰면 생활비 아끼는 길 있다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7.1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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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는 잘못쓰면 낭비를 부르고 자칫 패가망신할 수 있지만 잘만 쓰면 생활비를 절약할수 있는 길이 있다.


각 카드사가 내놓은 수십종의 카드들을 잘 살펴보면 `생활비 특화카드'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교통 외식 교육 등 각분야에서 생활비를 아껴주는 카드들이 있어 적절히 활용하면 물가상승분을 상쇄할수 있는 것.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의 `넘버엔 Epass 카드'는 대중교통비 절감에 큰 힘을 발휘한다.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번 탈 때마다 100원(주말 200원)씩 현금으로 되돌려주며 월 2만5천원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택시를 자주 타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 티아라'를 권할 만하다. 택시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보통 월 5만원 내에서 10% 깎아준다.

  
치솟는 밥값에 고민이 많은 월급쟁이들은 씨티은행의 `씨티 클리어 카드'가 제격이다. 전국의 모든 음식점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아 월 1만원까지 밥값을 아낄 수 있다.

  
알뜰주부라면 KB카드의 `국민 와이즈 홈 카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국 1만4천여개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는 이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납부하면 관리비를 10% 할인해 주며 보통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4월 출시후 관리비 절감에 그만이라는 입소문이 나 가입회원이 벌써 10만명에 달한다.


교육비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신한카드는 `신한4050카드'를 내놓았다. 입시, 외국어, 음악, 미술, 외국어, 유치원 등 전국 1만4천개 학원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가능액은 월 2만원이다.

  
핵심 포인트는 자신에게 맞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카드를 잘 선택하는 데 있다. 신용카드 특성상 이 카드들도 전월 이용실적이 20만~30만원은 돼야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월 이용실적이 60만원 가량 되는 직장인이라면 교통비와 식비 절감에 강점이 있는 카드 2장을 각각 30만원씩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일각에선 "월 1만원이나 2만원이 적은 돈이긴 하지만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절감을 위해 `자린고비' 생활을 꾀하는 월급쟁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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