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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 6개월 스티브 잡스, 큰 그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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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 6개월 스티브 잡스, 큰 그림에 집중"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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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를 떠난 지 6개월이 넘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여전히 사실상 애플을 경영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1일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잡스는 병가 이후 "정기적으로 애플의 경영진들과 통화"를 하며 지속적으로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영과 관련해 세부적인 것까지 챙기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애플의 미래 등과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최근 잡스가 만들어 놓은 경영진들에 의해 애플이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최소한 현재까지는 CEO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

IT전문조사업체인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팀 바하린은 "앞으로 그의 병가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애플 내에서 그의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측은 그(잡스)와 정기적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진과 애플 스토어 등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하린은 "잡스가 병가 전에는 사내 카페문제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상황까지 챙겨왔으나 최근에는 경영진 관리와 함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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