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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서 삼성 에어컨 설치 후 누수와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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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서 삼성 에어컨 설치 후 누수와 곰팡이"
[노컷고발]공사금액 윗집과만 합의...아랫집 공사는 '나몰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04 07: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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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5일 윗집이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설치하고 설치후 한달도 안된 28일 우리집 거실 한가운데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윗집에 상황 설명을 했더니 다음날 삼성전자 설치기사들이 와서 아파트 외벽에 뚤려 있는 에어컨 구멍을 실리콘으로 임시 조치를 취하여 물은 떨어지지 않았다.

윗집에서는 비가 그치고 나서 수리를 하지고 하였으나, 이미 천장에서는 곰팡이가 피고 거실 바닥에 떨어졌다. 곰팡이가 떨어지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더이상 없어졌으며, 곰팡이를 피해보고자 비닐을 임시쳤는데 그 또한 상태는 악화됐다.

가면 갈수록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들고 곰팡이균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윗집과 삼성전자에 통보 후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누수 전문가라는 사람을 보내 우리집 상태를 보고 하는 말이 "거실 가운데 물이 새서 베란다 쪽으로 물이 흐른거다"라고 발뺌의 말을 했다.

누수 전문가라는 사람이 거실 가운데 물이 센다고 한다. 근데 시작은 거실 한쪽 천장에서 시작되는 것을 보고도 엉뚱한 진단을 하고는 "아마도 보일러 배관이 터지거나 수도가 터져서 그런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됐다.

보일러 배관이 터지거나 수도가 터졌다면 지금쯤 물바다 일꺼라고 반박하자 답변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삼성전자의 보상방안은 나를 더 어이없게 했다. 우리집에 물이 새고 곰팡이가 피어 떨어지는데 공사금액 합의는 윗집이랑만 했다.

어쨌건 황당한 보수공사는 시작됐고 천장벽지를 뜯어내어 보니 공사범위는 점점 늘어났다. 이미 번질만큼 번져 있는 상태에 나는 삼성전자에 공사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더니 삼성전자는 "이미 윗집과 공사 금액을 합의해 더 이상은 안된다"며 우리와은 합의를 못한다고 했다.

지극히 평범하게 살던 우리집은 삼성전자 에어컨 설치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난민이 되었는 데 이로 인해 발생한 모든 피해의 책임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내가 바라는 건 아이들과 따뜻한 곳에서 소박한 밥상을 먹었으면 한다. 지금 우리 가족이 집을 나온지 일주일째다. 

삼성전자 고객센터와 삼성전자물류센터는 모두 한결같은 대답 뿐이다. "최종 합의한 내용에 대해 저희는 같은 대답밖에 할 수 없다"는...삼성전자 직원의 집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제보자=장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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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가을 2011-09-04 20:38:07
무책임하네여
사진을 보니 어이가 없네여...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이정도 뿐이 않되나 싶고 삼성 에어컨 사기가 두렵네여... 힘드시겠어여 .... 힘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