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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F에 150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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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F에 150억 달러 지원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4.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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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위기 차단을 위한 재원 확충에 한국이 1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한국과 영국은 각각 150억 달러, 호주는 70억 달러, 싱가포르는 4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4개국 재무장관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한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4개국 재무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IMF는 세계경제의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확충된 재원은 모든 회원국에 이익이 되는 IMF의 대출능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지원 규모는 경제위상, IMF 쿼터 비중, G20 회원국 지원비중 등을 포함해 2010년 G20 의장국으로서의 국제공조 역할론 부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번 참여는 출자나 출연이 아닌 IMF와의 양자협정에 따른 융자형태로 외화보유액 중 15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며 이 금액은 전액 외화보유액으로 인정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구제 금융을 지원 받던 국가에서 이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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