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지경부 "7월부터 저렴하게 도시가스 공급"
상태바
지경부 "7월부터 저렴하게 도시가스 공급"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5.1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하반기부터 도시가스요금 산정 부과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보다 저렴하게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부과기준을 기존 부피단위(㎥)에서 열량단위(MJ)로 개편하는 내용의 '도시가스 열량거래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가스 열량거래제도' 도입으로 열량기준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수입한 천연가스를 부피단위로 국내 수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해오던 방식에서 수입에서 공급까지 열량단위로 일원화가 가능해진다.

'도시가스열량거래제도'가 실시되더라도 소비자는 현재 각 가정에 부착돼 있는 가스계량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유럽과 미국 등 국가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 '도시가스열량거래제도'는 부피단위로 공급하기 위해 소요되는 열량조절비용을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향후 다양한 열량을 가진 천연가스 및 대체천연가스(바이오가스, 나프타부생가스 등)의 보급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비(非)전통가스 개발 등에 따라 천연가스의 저열량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열량을 갖고 있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현행 부피거래 방식으로는 정확한 요금산정이 어렵다"고 제도개편 취지를 밝혔다.

지경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제도 본격 시행에 앞서 이달부터 대국민 이해도를 돕기 위해 신문과 방송, 반상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지역 지자체와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