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승기가 친구들과 음식점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 모습으로 지금과 차이가 없는 훤칠한 외모가 눈에 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기는 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모습으로 지금과 다름없는 뚜렷한 이목구비의 '훈남 외모'는 단체 사진에서도 눈에 띈다.
특히 이승기가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있는 테이블 위에는 떡볶이와 물만 놓여저 당시에도 한결같이 건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사진과 함께 공개된 글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자신이 이승기의 아버지와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글로 그는 "3년 전 쯤 동창모임에 나갔다. 한 친구가 자기 아들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의 기억에 의하면, 그 아이는 중3으로 키도 180이 넘고, 잘 생기고 , 공부도 아주 잘했으며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을 하고 있었다.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아이는 보기 드문 효자였다. 하루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우스꽝스러운 짓을 해서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했단다. 그러고는 집에 와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단다.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이 자기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았는데 실은 자신도 어리숙하고 실수도 많으며 집에서는 어리광스러운 남들과 다를 것이 없는 어린아이임을 가식없이 보여줌으로써 친구들에게 친한 친구로써 스스로 다가간 것이었다. 친구들을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아는 멋있는 어른같은 어린아이였다"며 당시 중학생 이승기의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 아이가 기억 속에 남게 된 건 큰 키와 좋은 머리, 잘 생긴 얼굴 때문이 아니라 반듯한 품성 덕분이었다. 나는 일부 연예인들의 스캔들과 대마초, 문란한 사생활 등에서 벗어나 이 아이에게서 희망을 느꼈다.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많은 팬들에게 실망주지 않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영원한 사랑의 전령사가 됐으면 한다. 난 이승기의 확실한 팬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 과거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진짜 엄친아네", "이승기 사기캐릭", "꼭 나 같군", "아빠 친구 아들 이승기", "역시 이승기는 어렸을 때부터 달랐네요", "남자들만 있고, 흔한 술병 하나 없는 사진이네", "나중에 이승기 같은 아들 낳고 싶어요", "떡볶이 사진 풋풋하고 훈훈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