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누출 합동조사, 피해금액 94억원 달해
불산 누출 합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기업체 수가 73개로 늘고 피해액도 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구미시 불산 누출사고 대책본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주변 기업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피해를 비롯해 차량, 건물, 조경수 등의 손실이 94억원에 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 300여명은 이날 자체 대책회의를 열고 터전을 떠나기로 했다.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1천594명으로 이들은 눈, 피부, 기관지 등이 따가운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는 산동면 임천리 마을회관과 구미코 뒤편 공터에 이동검진 차량을 배치해 무료 주민 검진을 실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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