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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명 수입초콜릿 포장 벗기자 애벌레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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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명 수입초콜릿 포장 벗기자 애벌레 꿈틀꿈틀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2.11.15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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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입초콜릿에서 살아 꿈틀대는 애벌레를 발견한 소비자가 기겁했다.

유통판매처인 매일유업 측은 소비자가 샘플 수거를 거부해 원인규명을 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박 모(남.45세)씨는 3주전 근처 마트에서 수입초콜릿 페레로로쉐(5개들이)를 2천700원에 구입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그 중 2개의 초콜릿 먼저 먹었다.

하나 먹어보려 포장재를 벗기던 박 씨는 경악했다. 초코릿 볼위에 살아서 꿈틀대는 흰색 애벌레가 기어다니고 있었던 것.

다른 1개의 초콜릿을 개봉하자 역시나 상황은 같았다. 결국 딸아이가 앞서 먹은 초콜릿에도 애벌레가 있었을꺼란 결론에 도달하자 끔찍함은 극에 달했다고. 



곧바로 페레로로쉐 유통업체인 매일유업 측으로 상황을 설명했고 며칠뒤 방문한 담당자는 사과를 전하고 보상을 약속했다.

당시 담당자가 제품 수거로 원인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박 씨는 증거인멸이 우려돼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조사를 의뢰한 상태.

박 씨는 “유통기한도 충분히 남아있었고 당일 구입해 바로 개봉한 거라 중간에 유입될 상황도 아니었다”며 “미처 확인을 못해 딸아이가 2개나 먹어버렸는데 혹여라도 이상이 있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진상조사를 하고자 했지만 고객이 샘플 수거를 거부해 불가능했다. 수입식품에서 이같은 문제 발견시 제조상의 문제인지 유통상의 문제인지 원인규명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제조상의 문제로 밝혀질 경우 수입금지 조치 및 수입업체에 페널티를 적용한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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