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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 산양분유가 우유분유보다 유아변비 예방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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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 산양분유가 우유분유보다 유아변비 예방에 효과적"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2.11.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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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분유가 일반 우유분유보다 소화효과가 뛰어나 유아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발표한 논문 ‘수유형태가 유아성장 및 변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산양분유를 수유한 아기의 일 평균 변 횟수가 4.3회로 우유분유를 수유한 아기(3.8회) 보다 0.5회 높아 변비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수유에서도 산양분유와 모유를 혼합수유했을 경우 일 평균 변횟수가 3.9회로 우유분유와 모유 혼합수유(3.1회)보다 0.8회 높았다.

 

이 조사는 삼성서울병원이 2006년부터 2008년에 걸쳐 우유분유, 산양분유, 모유 수유아와 혼합수유아 등 총 976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수유형태에 따른 변성을 조사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임상연구를 담당한 콜린 프로서 박사(Dr. Colin Prosser)는 “산양분유에 함유된 산양유 지방이 다른 유즙의 지방보다 체내 흡수가 더 쉽게 되고, 산양유의 단백질 또한 우유분유보다 쉽게 분해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산양분유는 모유처럼 뉴클레오타이드 복합체를 함유하고 있는데, 뉴클레오타이드는 장내 미생물 조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유분유에 첨가되는 물질로서, 이와 같은 산양분유의 성질이 아기의 위장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국내 산양분유 제품은 2003년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후디스 산양분유가 시초로 청정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자연방목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들고, 영양구성이 모유와 비슷해 소화가 잘 되고 황금변을 보며 알레르기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입소문을 타고 일동후디스는 현재 산양분유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산양분유는 농약이나 다이옥신,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청정국가에서 사계절 방목한 산양의 원유를 최대한 자연 상태 그대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깨끗하다”며 “또 원유 함량 또한 다른 분유의 2~3배에 이를 만큼 높아서 산양원유 속 천연의 기능성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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