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경북 구미는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말 현재 10.08%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 북구와 대구 달성군이 2,3위에 올랐고 경북 경산, 대구 달서구, 대구 동구, 대구 남구, 경북 포항 북구, 대구 서구, 대구 중구가 10위권을 형성했다.
1위부터 10위를 모두 대구와 경북 지역이 차지한 것.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는 2010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침체기였으나 2011년 이후 집값과 전셋값, 분양시장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개발 호재까지 겹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도 파주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5.12% 떨어졌다.
경기도 양주와 일산 동구, 김포도 3.5%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고양 덕양구, 동두천, 서울 금천구, 서울 용산구, 의정부, 용인 기흥구 등이 아파트값 하락률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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