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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대한비만학회와 '장내 세균총' 관련 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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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대한비만학회와 '장내 세균총' 관련 연구 MOU 체결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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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와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고 장내 세균과 비만 및 각종 대사질환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비만과 장내 세균총 관련 중개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만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30세 이상 성인 30% 이상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10%에 가까운 당뇨병 유병률을 나타내는가 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유발된 심뇌혈관 질환과 각종 암 등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적 요인 외에 다양한 환경인자와 체내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이 비만 및 각종 대사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관련 분야의 기초연구가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그 성과를 실제 한국인의 건강증진으로 연결시키는 움직임은 아직 미흡한 실정.

지난 1992년 설립된 대한비만학회는 비만과 관련된 임상, 기초의학, 영양과 운동 분야의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일동후디스는 60년 전통의 ‘일동제약’ 자회사로 1970년 창업 이래 한국형 이유식, 베이비 주스, 아기용 이온음료 및 산양분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한국 유아식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일동후디스 주요 사업영역이 국민의 건강, 보건수준 향상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이로 인해 “기초의학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실제 많은 사람들이 활용 가능한 임상연구 영역으로 확산, 보급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비만학회와 일동후디스는 비만 및 관련 질환의 퇴치를 위한 다양한 학술 활동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장내 세균총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실험연구 결과를 임상연구 영역으로 확산해 영양 및 기능성 식품에 적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활동은 단기사업계획으로 ▲비만과 장내세균총 관련 중개연구 및 임상연구 지원 및 공동 수행 ▲대사증후군 임상연구 및 관리에 대한 정책개발 ▲대한비만학회 학술대회에 학술상을 제정하기로 협의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구 성과를 활용한 제품 및 지적재산권 공동 개발 ▲비만 및 장내세균총 관련 분야와 대사증후군 관련 워크샵 개최 및 운영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수행 ▲각종 추가 연구 과제 및 제품개발 관련 지속적 협력 ▲차별화된 다학제 학회-산업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나누어 실행할 예정이다.

 

▲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좌)과 대한비만학회 우정택 이사장이 '비만과 장내세균총 관련 중개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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