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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현재현 회장, 이번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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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현재현 회장, 이번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2.1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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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증권선물위원회가 현 회장 등 동양그룹 임직원 13명을 시세조종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것과 관련, 서울중앙지검(김수남 지검장)은 금융조세조사3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조작 사건은 수사에 전문성이 필요해 금융조세조사부에 배당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동양그룹 수사를 맡았던 특수부 검사들과의 협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현 회장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과 함께 동양시멘트 주가를 4배 이상 끌어올린 뒤 기관과 개인 투자자에게 블록세일(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조3천억원의 사기성 회사채와 CP를 판매한 혐의로 현 회장과 김 전 사장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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