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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영업정지' 카드3사 손실액 1천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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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영업정지' 카드3사 손실액 1천억 예상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2.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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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로 영업정지를 당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사가 이번 영업정지로 1천억 안팎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3개월 영업정지로 445억7천만원의 영업수익(이자수익, 수수료 수익, 기타 영업수익의 합)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롯데카드의 영업수익 손실 추정액은 작년 매출액 대비 1.82%에 해당하는 289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신규 모집한 회원과 부대업무에서 발생한 전체 영업수익 1천782억원의 3개월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실액으로 제시했다. 롯데카드는 올해 사업계획을 토대로 회원 모집 중단에 따른 추정치를 산출했다.

지난해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NH농협카드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에 비해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 3사들의 손실 추정치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735억2천만원에 NH농협카드 손실액을 합하면 1천억원 내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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