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 총파업에 전국 63개 수련병원 7천200명 전공의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의사사협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1만7천여명 중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7천190명이며 수련병원은 총 63곳으로 당초 발표됐던 58곳보다 늘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은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은 반면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부산대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경기 지역이 총 3천16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으며 강원도 370명, 대구경북이 980명, 부산경남이 1천500명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공의 1천600여명은 의협회관 1층에서 천막을 짓고 헌혈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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