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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한약사회, '우루사 효능' 논란 중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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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한약사회, '우루사 효능' 논란 중재 합의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2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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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대웅제약(사장 이종욱)이 우루사 효능 논란에 대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이 제약기업과 약사들의 사명임에 뜻을 모으고 중재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와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전격 회동을 통해 대승적 차원의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했으며 대웅제약 측은 우루사 관련 소송은 금전적인 손해배상 청구목적이 아니라 잘못된 인터뷰 내용을 정정,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대한약사회가 밝힌 중재 의지를 존중해 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일 오후 한갑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의 중재로 정종근 대웅제약 부사장과 리병도 약사가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우루사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상호간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병도 약사는 “인터뷰에서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성분에 대해 설명했으나 편집 과정에서 일반의약품 우루사가 소화제로 인식되는 오해가 발생됐다” 고 해명했다.

또한 리 약사는 “대웅제약의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건약은 그간 수행했던 의약품 감시활동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도 “국민건강 증진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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