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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엔 vs 화이자 애드빌, 액상 진통제 시장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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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엔 vs 화이자 애드빌, 액상 진통제 시장 경쟁 후끈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4.1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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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엔6’와 한국화지이자의 글로벌 1위 진통제 ‘애드빌’의 경쟁으로 이부프로펜 성분의 액상형 진통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 액상진통제 시장에서 5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웅제약에 지난 2월 초 한국화이자가 애드빌 리퀴겔을 공식 론칭하며 거센 도전장을 내민 것.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도매사 영업사원들에게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별 목표 매출 달성시 가방, 주유권 등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통제 시장에서 제약사들이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는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인센티브가 등장할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한국화이자가 시장 패권을 놓고 양보할 수없는 승부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지엔6는 지난 2009년 14억 원, 2010년 17억, 2011년 22억, 2012년 31억, 2013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5년간 이부프로펜 성분 액상진통제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지키고 있다.


이지엔에 도전장을 내민  애드빌 리퀴겔은 이 시장 세계 1위 상품이다. 양 사가 모두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난 셈이다. 한국화이자 측은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약국에서 반응이 좋다는 사실만 언급하고 있다.

양 사의 열띤 경쟁은 광고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애드빌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웅제약 측도 지면광고를 제작해 심의 중에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이지엔6애니, 덱시브프로펜 성분의 프로, 여성용 이브에 더해 오는 5월~6월 더블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액상진통제는 15분 이내 빠른 약효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으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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