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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저가 비타민C 1000은 대국민 사기극"...약사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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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저가 비타민C 1000은 대국민 사기극"...약사회 맹비난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4.1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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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는 것처럼 꾸민 대국민 사기극이며 눈앞의 이익만을 쫓은 저급한 상술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14일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반값 비타민 유통과 관련해  국민과 약사를 기만하는 행위로 묵과할 수 없음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약사회는 “고려은단이 오랫동안  약국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제약기업임에도 비타민과 관련해 이윤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약사사회에 깊은 실망감을 주었다”며 “이번에도 비타민 제품의 원산지를 교묘하게 위장해 소비자와 약국간의 불신을 조장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국을 이용하는 판매술수는 경악을 넘어 분노를 갖게 한다”고 비난했다.

또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꾸민 대국민 사기극, 눈앞의 이익만을 쫓은 저급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한약사회와 7만 약사는 국민건강수호자의 이름으로 고려은단의 비타민 제제에 관련된 모든 인허가 사항을 철저히 재검토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약국은 고려은단 비타민 제제를 취급하지 않는 동시에 국민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계도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려은단이 대국민 사기극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올바른 경영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려은단은 지난달 말 이마트와 손잡고 고려은단 ‘프리미엄 비타민C 1000’ 을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하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당시 양사는  인건비 · 판촉비 등의 중간 유통비용과 마진을 줄이고 국내 직접 생산으로 비용을 줄여 반값 제품을 내놨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반값 비타민C 1000'은 영국산이 아닌 저가의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월 11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참조(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420246&cate=&page=)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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