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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에나· RAV4 양 날개로 SUV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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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에나· RAV4 양 날개로 SUV시장 본격 공략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18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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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붐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요시다 아키히사)가 미니밴 '시에나'와 크로스오버 SUV 'RAV4'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특히 지난 연말 'FJ 크루저' 한정판매를 시작으로 '4륜 시에나' 추가 및 RAV4의 옵션조정과  가격 인하 등으로 SUV 시장에대한 공략 속도를 더하고 있다.

앞서 2011년에는 미니밴 시에나, 지난해는 New Generation RAV4를 출시하면서 단계적인 SUV라인업을 갖추어 왔다. 지난 12월말 오프로드 FJ크루저 한정판 판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SUV 라인업이 확충되면서 지난해 SUV 판매비중은 전년도 8%에서 22%로 두 배 이상 크게 상승했다. 이는 출시 직후부터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시에나와 New Generation RAV4의 역할이 컸다.

토요타 다목적차량 판매 비중 현황

연도

전체 판매량

SUV/RV/크로스오버

판매 비중

2009

2,019

349

17.3%

2010

6,629

591

8.9%

2011

5,020

515

10.3%

2012

10,795

885

8.2%

2013

7,438

1,613

21.7%

2014(1~5월)

2,443

871

35.7%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단위: 대


시에나는 미국NHTSA(도로교통안전국)과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받아 최고의 미니밴임을 증명했고 2013 JD파워 내구성평가 미니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편의성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2011년 국내 출시된 3세대 시에나 역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유선형 차체의 즉각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및 오토만 시트 등 기존의 세단이나 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해 국내 수입 미니밴 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 토요타는 올 초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2014년형 시에나 3.5 AWD'를 출시하며 미니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AV4의 판매도 예사롭지 않다. 세계최초 크로스오버 SUV이기도 한 RAV4는 토요타 브랜드가 200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SUV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다이내믹하고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더욱 넓어진 공간, 동급 최고의 편의 및 안전사양을 특징으로 하는 '4세대 New Generation RAV4' 출시한 이후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꾸준한 판매를 유지한 것.

좋은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한다는 토요타 자동차  철학인 '양품염가(良品廉價)'를 적용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실제 4WD와 2WD는 출시 당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400만원과 500만원 정도의 옵션을 추가했으나 국내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주력 4WD의 가격을 3천790만원, 2WD는 3천24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2014년에는 일부 편의사양 조정과 개소세 인하 반영으로 4WD의 가격을 3천760만원, 2WD는 3천180만원으로 인하함에 이어 'You ard so Smart' 캠페인과 함께 시작한 36개월 무이자할부 프로그램과 롱메인테넌스쿠폰 제공 프로모션으로 판매대수가 출시 직후보다 증가했다.

한국토요타 측은 캠핑문화가 가족단위의 특별한 여가가 아닌 대중적 여가문화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미니밴이나 SUV같은 다목적 차량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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