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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월比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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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월比 19.1%↑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1.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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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지난 달 중국시장에서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인 19.1%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15.5% 증가한 9만2천455대를 판매한데이어 기아차의 중국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달 5만7천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중국 실적을 합칠 경우 총 14만9천4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1% 성장해 지난 3월 14만7천510대로 14.0% 성장했던 이래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증가율로만 따지면 2013년 6월 36.2%를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2만2천821대가 판매돼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1만8천657대, K3 1만5천531대, 프라이드(현지명 K2) 1만2천805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중국 전략형 소형 SUV인 ix25는 첫 달 3천972대가 판매된 이래 지난달에는 6천80대가 판매되며 순항하고 있고 기아차가 지난 8월 선보인 K5와 K3 중간급 모델인 K4 역시 지난달 5천522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 측은 올초 기아차 중국 3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물량 증대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올초 기아차 중국 3공장에서 K3 한 차종만 생산되고 있었지만 지난 8월부터 중국전략형 중형세단 K4가 본격 투입되면서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내년 상반기 중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소형 SUV인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SUV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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