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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월 내수점유율 3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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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월 내수점유율 3개월 만에 반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1.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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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의 10월 내수시장 점유율 68.6%로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올해 4월 71.0%에 달했으나 6월에 68.2%로 하락했다가 7월 69.7%로 소폭 반등한 뒤 8월(68.4%)과 9월(67.3%) 두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별 회사로는 현대차의 점유율은 9월 37.2%에서 10월 41.9%로 4.7%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40%대로 복귀했지만 기아차는 9월 30.1%에서 10월에는 26.7%로 3.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은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 대형차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제네시스는 3천631대가 팔려 9월보다 76.9% 급증했고 그랜저도 전달보다 15.4% 증가한 7천169대가 팔렸다.

여기에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의 물량 부족과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달 파업 여파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의 신차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카니발은 1만2천대, 쏘렌토는 1만대가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점유율은 69.4%로 집계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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