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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라비스테온 주식 2천80만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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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라비스테온 주식 2천80만주 인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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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17일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진행하는 한라비스테온 지분인수에 참여해 한라비스테온의 지분 19.49%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한라비스테온 지분 인수는 한국타이어가 전체 주식의 19.49%에 해당하는 약 2천80만주를 인수하고 한앤컴퍼니가 50.5%를 각각 인수하는 구조다. 인수대금은 약 1조819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27.57%에 해당하는 수치다. 

19.49%의 지분 인수를 통해 한라비스테온의 2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된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시 행사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도 보유해 향후 타이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한라비스테온의 추가 지분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은 한라비스테온이 타이어 산업과 비슷한 고객을 보유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매출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자동차 메이커와 보다 확대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라비스테온은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지분인수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을 보태게 됐다"며 "양사의 축적된 파트너십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자동차 메이커의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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