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왜 이래?...소스 새고 머리카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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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왜 이래?...소스 새고 머리카락 발견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3.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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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의 불닭볶음면에 대해 소비자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포장재 결함이나 이물 유입등이 잇따르면서 기본적인 제품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방 모(여)씨는 불닭볶음면 면발에 머리카락이 박혀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맛있게 끓여 한참 먹던 중 머리카락이 보여 본인 것인 줄 알고 빼내고 먹으려 했다는 방 씨. 그러나 머리카락을 들자 면발이 같이 딸려 올라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면발에 머리카락이 박혀 있었던 것.


▲ 라면 면발에 머리카락이 박혀 있다.


제조 중 들어간 것으로 확신하고 고객게시판에 보상과 사과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지만 한 달 가까이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됐다면 분명 연락을 취했겠지만 관련 내용으로 민원이 접수된 것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제보자 주장이 맞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라면에 대한 보상도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컵라면 용기에도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를 실망시켰다.

미국에 사는 김 모(여)씨는 경기도 안성에 살고 있는 어머니로부터 정기적으로 한국 식품을 소포로 받고 있다.

2월 초 어머니가 보내주신 불닭볶음면 용기면을 개봉하자 안쪽과 면발에 붉은 소스 얼룩이 잔뜩 묻어 있었다. 유통기한도 3월까지로 한 달여나 남은 상황이었고 특별히 스프 봉지가 찢어진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 용기면 내부와 면발에 스프로 추정되는 이물이 묻어 있다.



김 씨는 “마치 누가 먹다 버린 용기를 받은 듯 기분이 찜찜했다. 외국에 거주 중이라 보상을 받기가 어렵지만 가만히 있자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될 것 같아 제보했다”며 업체에 개선을 촉구했다.

삼양식품 측은 “액상소스 특성상 유통 중에 눌리거나 미세한 구멍이 생길 경우 스프가 퍼져 묻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체 관계자는 이를 보완하고자 스프 포장 재질을 강화하고 제조 시 좀 더 세심함을 기울이도록 자체적으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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