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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의 혁신'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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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의 혁신'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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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빠진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의 첫 번째 구원투수 '올 뉴 투싼'이 17일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등장한 3세대 모델로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 하에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해 44개월의 기간 동안 완성시켰다.

특히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가장 가혹한 테스트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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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간판 SUV '투싼'의 3세대 모델을 17일 공식 출시했다. 2.0 디젤 엔진외에도 다운사이징 1.7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와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이 조화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SUV' 콘셉트가 반영된 외관이다.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됐고 측면도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편의성 최우선 고려했고 강인한 외관과 대비되는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67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65mm, 30mm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했다. 트렁크 또한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트렁크폭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 외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총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으며 U2 1.7 디젤 엔진 또한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15.6km/ℓ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U2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고연비를 모두 충족시켰다.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 확보를 통한 최상의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최첨단 안전장치도 대거 포함했는데 추돌 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투싼’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SUV 차급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4만2천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천대, 해외 52만5천대 등 총 57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천340만원 ▲모던 2천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천420만원 ▲모던 2천655만원 ▲프리미엄 2천920만원이다. (2WD, 자동변속기 기준)

곽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뉴 투싼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번째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총 집결했다"며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이란 트렌드에 맞춰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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