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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3월에는 웃었다, 르노삼성 전년比 98%↑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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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3월에는 웃었다, 르노삼성 전년比 98%↑ 으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4.0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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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 달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 등 5개 사의 3월 판매대수는 80만1천998대로 집계됐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던 2월보다 무려 24.1%나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5개 사 모두 작년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판매대수는 총 12만7천216대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고 전월 대비는 23.3% 늘어난 실적이다. 수출은 작년보다 0.9% 늘어난 67만4천781대를 기록했다.

개별 회사로는 르노삼성이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은 지난 달에만 국내외 시장에서 2만1천34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SM5와 QM3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보다 7.4% 증가했고 수출은 위탁 생산을 하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덕분에 수출량이 195.4%나 늘어났다.

현대차는 작년보다 0.8% 증가한 43만6천819대, 기아차는 1.8% 늘어난 27만6천656대를 판매하며 실적이 소폭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쏘나타 판매량이 81.5% 증가하며 실적을 떠받쳤으며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량의 감소에도 해외공장 생산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가 0.9% 늘었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량이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3월보다 8.5% 늘었지만 해외판매량이 0.7% 늘어나는데 그쳐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 1만3천223대, 수출 4만1천82대 등 총 5만4천3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 여파로 수출이 14.9% 줄어든 것이 반영됐다.

쌍용차는 내수에서 '티볼리' 효과로 판매대수가 31.9% 증가했으나 주요 시장인 러시아 수출이 중단되면서 수출이 30.2% 줄어들어 전체 판매대수는 2.2%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차의 소형트럭 포터로 총 9천117대가 팔리며 3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쏘나타가 8천556대로 2위, 경차 모닝은 7천936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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