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가 올해 하반기 대규모로 AS센터 신규 혹은 확장 오픈하면서 AS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AS센터를 불과 2곳 늘리는데 그쳐 총 34곳의 AS센터를 구축했다. 올해 6월 기준 벤츠코리아의 AS센터는 총 35곳으로 경쟁사에 비해 구축 속도가 느린 편이다.
한편 국산차 업체에 비해 비싼 부품값과 수리비 문제에 대해서는 매 년 가격조정을 통해 수리비 경감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책정된 가격에 대해서는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 부사장은 "벤츠는 모든 제품, 서비스를 최고로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이 요구된다"면서 "그런 부분이 수리비용에 녹아있다고 보고 향후 고객들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나가는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 상무 역시 "수리비 개선을 위해 매 년 부품가격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다만 AS비용은 부품 투자비용, 엔지니어 교육 및 인원에 대한 투자 비용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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